‘월요일 오전 9시’ 방문 피하기, 대기 시간 최소화 2차 감염 예방 도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비브로스(대표 송용범)의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은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감기로 병의원을 찾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2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겨울철 병의원 방문 꿀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똑닥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의 감기 관련 진료건수는 직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 날씨가 추워질수록 감기 환자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병의원을 찾는 이들이 대기실에서 다른 감기 환자들과 오랫동안 대기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병의원에서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먼저 가급적 ‘월요일 오전 9시’에는 병의원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똑닥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일주일 중 진료건수가 가장 많은 요일은 전체 진료건수의 약 22%가 집중된 월요일이었다.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병의원이 많아, 주말 중 본인이나 아이가 아플 경우 월요일에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하루 중에는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의 진료건수가 전체 진료건수의 약 21%로 가장 많았다. 아플 때 오후보다는 오전에 병의원에 들렀다가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다수 포함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예약뿐만 아니라 접수까지 사전에 마친 후 진료 시간에 맞춰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도 2차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진료 시간까지 차량이나 근처 카페 등 병의원 대기실이 아닌 곳에서 대기해 다른 환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감기에 따른 고열 등으로 급히 병의원에 방문해야 할 때에는 미리 주변 병의원의 현재 대기인원을 확인한 후 가장 적은 곳을 골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병의원에서 대기 중인 다른 환자들에게 감기를 옮기는 일도 줄일 수 있다.

송용범 대표는 “감기 환자가 많은 시기에 병의원을 방문할 경우 본인이나 아이가 2차 감염의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반대로 다른 이들에게 감기를 옮기는 경우도 있다”며 “모두의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병의원 안에서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똑닥은 국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중 유일하게 환자의 진료 접수, 수납, 처방 등을 관리하는 의료정보시스템(EMR)과 직접 연동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아플 때 찾는 급여 병의원에 대한 모바일 예약과 접수는 똑닥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주변 ‘바로 접수 가능 병원’ 찾기 등 사용자의 편리한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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