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효율적 관리 ‘수술센터-관리팀’ 연합팀 대상 차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용란)은 지난 26일 원내 명곡홀에서 제13회 QI 경진대회(지표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팀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해온 각 팀별 QI 활동내용을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수술센터와 관리팀이 협력하여 활동을 진행한 연합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안과병원 제13회 QI경진대회 수상팀 단체사진.

이날 경진대회에서 수술센터는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 관리를 통한 환경보호’를 주제로 정찬기 간호사가 그 동안의 활동내용을 발표했다. 수술센터는 일반폐기물이 의료폐기물에 섞임으로써 의료페기물이 과다하게 배출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활동을 진행했다.

수술센터는 활동 전 일반폐기물이 의료폐기물에 섞여 배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고, 정확한 의료폐기물 배출정보 교육, 쓰레기통의 교체 등을 통해 의료폐기물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활동 결과 의료폐기물 통에 일반폐기물을 배출하는 정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콜센터(예약부도율 감소 및 신환 환자 증대), 우수상은 ▶라식센터(라식 검사 및 시술 소요시간 관리)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녹내장센터(센터 맞춤 CPR 매뉴얼 확립으로 팀원들의 대처능력 향상)과 ▶사시소아안과센터(수술예약 부도율을 줄이자)가 각각 선정됐다.

김안과병원은 이날 입상 팀들에게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팀 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김용란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QI 경진대회는 ‘병원 내 불편한 상황이 어떻게 개선되었고, 환자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지난 1년 간 실시한 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활동을 통해 얻은 결과를 현장에 적용시켜 보다 안전하고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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