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또는 경증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대상

아스텔라스-화이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아스텔라스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경구용 안드로겐수용체 전달 저해제인 '엑스탄디'가 중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양사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엑스탄디를 화학요법 시행경험이 없고 안드로겐 제거요법이 효과를 보이지 않으며 무증상 또는 경증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에서는 엑스탄디 투여그룹에서 전립선 특이항원(PSA)의 상승위험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PSA가 상승하기 까지의 평균 기간은 위약 투여그룹이 2.86개월인데 비해, 엑스탄디 그룹은 8.31개월이었다. 또 엑스탄디 그룹은 위약그룹에 비해 화상진단으로 증상진행 및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 전체생존기간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연장되고 사망위험도 67%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엑스탄디는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 또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는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에 관한 적응증 추가승인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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