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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제 발전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퍼고베리스 환자 편의성 높이고 맞춤형 치료 이끌어
난임 개인 질환이 아닌 사회적 질환 인식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퍼고베리스는 난임 치료 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이같은 영향으로 임신률을 높이는 등 난임 치료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하다사 히브리 대학교 의료원 하나넬 홀저 박사<사진>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난임은 충분히 정복될 수 있고 성공적으로 난임을 극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약물 및 전체적인 시술 과정, 연구실 설비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넬 홀저 박사가 난임 치료 정복에 자신하는 것은 난임 치료제가 환자 치료 효과는 물론 삶의 질까지 기여하는 등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머크 퍼고베리스 펜이 출시되어 환자별로 필요한 용량을 설정해 주사할 수 있게 되어 기존 제형 대비 난임 환자들을 위한 맞춤 치료가 가능해진 것. 펜 제형은 용량을 12.5IU씩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얼만 돌려서 본인에게 필요한 용량을 맞출 수 있다.

하나넬 홀저 박사는 "퍼고베리스 펜 출시는 환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사회적으로는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용액과 분말을 섞어야 하는 바이알 제형이 아니라 사용하기 편한 프리필드 펜 타입으로 편의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난임 환자에게 과배란을 유도하기 위해 난포자극호르몬 제제를 투여하고 있다. 이 제제는 난임 치료 뿐 아니라 난자 동결 등을 원하는 환자에서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기본적인 약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이 난포자극호르몬에 반응하면 좋겠지만, 난임 치료 시 25~50% 환자들은 난포자극호르몬을 투여하더라도 배란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 성선자극호르몬에 대한 반응률이 낮고, 동시에 기저에서 측정한 황체형성호르몬 수치가 매우 낮은 중증 난임 환자들이다. 

이러한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을 함께 투여하여 배란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약물 제조 시 흘리는 일이 잦아 용량을 맞추기 어려워서 자가 주사 전 분말과 용액을 혼합하는 과정 자체가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하나넬 홀저 박사는 "펜 제형 이전에는 환자가 직접 주사 용액과 분말을 섞은 후, 자가 주사하다 보니 용액과 분말을 섞다가 흘리는 경우도 존재했고, 하루에 기본 용량보다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는 중증 난임 환자들의 경우 사용하고 남은 앰플들을 모두 폐기해야 해 불편함이 존재했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퍼고베리스 펜"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퍼고베리스는 세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이 혼합된 치료제"라며 "환자별로 필요한 용량을 설정하여 주사할 수 있게 됐고 기존 제형 대비 난임 환자들을 위한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고 펜 제형은 용량을 12.5IU씩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얼만 돌려서 본인에게 필요한 용량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넬 홀저 박사는 "퍼고베리스가 다른 치료제 대비 환자들의 임신 성공률을 높인다는 것을 입증하는 임상 연구들은 존재하지만 펜 제형이 임신 성공률을 높였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퍼고베리스 펜 출시의 시사점은 환자들의 스트레스를 낮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넬 홀저 박사는 "난임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난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가 난임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치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한국 정부처럼 사회적 지원이 많아지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난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적 질환이라는 사실을 꼭 인지해야 한다"며 "환자들은 의료진을 믿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에 임하고 환자 스스로도 난임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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