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로슈의 리스디플람 지정, 시장 변화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로슈의 경구 척수성 근위축(SMA) 치료제 리스디플람(risdiplam)이 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로슈가 PTC 쎄러퓨틱스와 함께 개발한 이는 다양한 연령의 1~3형 환자에 대해 임상 시험되고 있으며 내년 5월에 승인받을 수도 있다.

특히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경구 액상 제형으로서 출시되며 치료 지형을 변화시킬 신약으로 기대된다.

이에 비해 스핀라자는 몇 개월마다 척수 주입해야 되고 유전자 치료제 졸젠스마(Zolgensma)는 2세 이하 환자에 대해 한 번만 받으면 되지만 가격이 210만달러에 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로슈의 치료제에 대해 최대 25억~30억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한편 스핀라자는 작년 17억달러에 이어 올 들어 15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졸젠스마는 출시 이래 지난 9월까지 1억7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