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대회에 부스 참가하고 제품 홍보 열올려
다케다제약, 한국노바티스, 사노피 등 14개 제약사 참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케다제약 등 14개 제약사가 병원약사대회·추계학술대회에 부스로 참가해 자사 주요 의약품 효능 및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제줄라가 장기간 mPFS를 보여준 약제이며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투여 가능한 최초의 PARP억제제라며 우수한 유효성, 우수한 복약편의성,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조했다.

난소암 치료제인 제줄라는 12월경에 급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일 1회 2정 투여, 36시간 평균 반감기 등 우수한 복약 편의성이 강점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엔트레스토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심혈관계 사망 및 입원 위험을 20% 감소시킨 새로운 심부전 치료제로 2016년 개정된 미국 및 유럽 심부전 가이드라인에서 CLASS1의 강력한 수준으로 권고된 점을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엔토레스토의 급여 인정 기준 확대 된 점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번에 급여 인정 기준을 살펴보면 좌심실 박출률이 40% 이하이거나 지난 4주 이상 ACE 억제제 또는 ARB를 안정적 용량으로 투여한 경우, 이와 병용해 심부전 표준 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등 이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게 되면 ACE 억제제 또는 ARB를 대체게 엔트레스토 투여시 급여가 인정된다.

다국적제약사들이 병원약사대회에 부스로 참가해 자가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노피 아벤티스는 솔리쿠아, 프럴란트 등 주요 의약품에 대한 특장점을 병원약사에게 알리는데 주력했다.

사노피는 솔리쿠아가 환자들에게 일상의 편안함을 되찾아 주고 환자들이 효과적인 혈당 조절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일 1회 주사로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조절 효과가 지속되며 체중 증가 및 저혈당 위험 증가 없이 사용의 편리성과 관련된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

또한 프럴란트는 용량에 관계없이 2주 1회 투여로 LDL-C 강하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PCSK9 억제제라고 설명했다. 프럴란트는 좋은 효과와 함께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는 자가주사 프리필드펜주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로슈는 만성 신질환 빈혈 치료제 미쎄라가 피하주사 즉시 느끼는 통증이 유의하게 적은 의약품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프로그랍은 사용이 안전하고 좋은 내약성을 제공하는 의약품이라고 병원약사들에게 자사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외에 박스터, 프레지니우스카비,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릴리, 한국먼디파마, 한국애브비, 한국얀센, 한국MSD도 자사 제품 장점 및 효능을 병원약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병원약사는 병원 의약품 사용에 있어 중요한 대상이고 마케팅 접점"이라며 "항암제 등 주요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병원약사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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