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경현, 오창욱 교수팀이 최근 SCI(E) 국제 학술지‘Injury’에서 선정하는 ‘2019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 박경현 교수(왼쪽) / 오창욱 교수(오른쪽)

논문 제목은 ‘대퇴골 원위 골절에서 외측 잠김 금속판 고정이 불충분한 경우 추가적인 내측 금속판 고정의 효과: 생역학적 연구 분석’(Additional fixation of medial plate over the unstable lateral locked plating of distal femur fractures: A biomechanical study)이다.

이 논문은 고령층에서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골다공증, 무릎 인공관절수술 및 외상 후 발생하는 대퇴골 원위부 골절에서 기존의 표준 술식인 ‘외측 잠김 금속판 고정술’이 안정적으로 고정이 어려운 경우 최근에 시도되는 추가적인 ‘내측 금속판 고정술’이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생역학적 실험으로 증명했다.

기존 외측 금속판 고정술을 받은 이후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여 최근에는 추가적인 금속판 고정술이 시도 되고 있다. 박경현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추가적인 내측 금속판 고정술이 단독 외측 금속판 고정 혹은 불안정한 외측 금속판 고정보다 뛰어난 생역학적 안정성을 보임을 정량적으로 최초 확인하여 골절치료의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됐다.

박경현 교수는 “본 연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늘어나고 있는 완치가 어려운 골절 및 합병증 등 근골격계 환자들의 치료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치료가 힘들다고 알려진 골결손, 불유합 및 부정유합 등 난치 근골격계 손상 환자들에게 이 연구결과가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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