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과 노동조합은 21일 오후 ‘2019 노사화합 만남의 장’을 개최했다. 행사를 마치고 이문수 병원장, 최미영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참가 교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21일 천안시내 한 연회장에서 ‘2019 노사화합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문수 병원장과 최미영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노동조합 간부,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별강연, 레크리에이션,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연은 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흠 교수가 연자로 나서 본인의 저서인 ‘소통을 위한 그림 속 인간이야기’를 통해 다 직종으로 구성된 병원의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 화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연 후 이어진 행사는 개그맨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 교직원들은 즐거운 레크리에이션과 만찬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지고, 각자의 업무현장을 보다 따뜻하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한 열띤 토론도 벌였다.

최미영 노조위원장은 “병원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노사 간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 올 수 있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우리병원은 외부에서도 부러워하는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 발전시켜왔다”며, “아름다운 동행에서 따뜻한 동행으로 성숙해진 동행문화를 바탕으로 병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성장, 발전해가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005년 이후 15년 넘게 무분규 노사합의를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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