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관리서비스 '블루스타' 日 비롯 아시아 개발 및 제품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가 당뇨병관리서비스인 '블루스타'의 개발·제품화를 위해 미국 디지털헬스기업인 웰독(Welldoc)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텔라스는 웰독에 계약일시금으로 1500만달러를 지불하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블루스타의 개발 및 제품화에 나서기로 했다. 아스텔라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헬스케어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블루스타는 성인 1, 2형 당뇨병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환자용 어플리케이션과 의사용 진단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환자용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복약상황과 식사 등을 기록하고 과거 치료데이터를 토대로 도출된 최적의 혈당조절법을 조언한다. 이러한 환자상황을 의사와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진찰 전에 환자의 혈당치와 복약 및 식사상황, 하루하루의 몸상태를 의사가 파악함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세우고 환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스타는 이미 2010년 FDA가 의료기기로 승인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는 당뇨병 외 다른 질환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시야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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