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 국별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 퇴치사업’ 성과 공유를 위해 최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사업 종료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KOICA, 건협, 대학, NGO 등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위사업별 주요 성과, 향후 방향, 현지 사업담당자 파견 주요 활동, 주혈흡충증의 글로벌 현황, 수단 전국단위 주혈흡충 유병률 실태조사 주요 내용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후에는 향후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의 체계화 및 다양화, 구충약품 투약 등 가이드라인 기준 재설정의 필요성, 사업의 파급력 제고를 통한 수단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통합적 질병관리활동 수행 가능성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금번 컨퍼런스는 2009년부터 3차에 걸쳐 11여년 간 진행된 본 사업의 의미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사업 효과의 지속성 확보를 통해 수단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쉬운 방법으로 보건의료서비스에 접근,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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