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서나 GalXC 기술로 30개 이상 간세포 타깃 탐색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다이서나와 대사 및 간질환 치료 RNAi 기술을 연구·개발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NASH, 2형 당뇨, 비만 등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이서나의 GalXC 기술로 30개 이상의 간세포 타깃을 탐색해 관련 신약을 발굴·개발하기 위함이다.

이 기술로 RNAi 치료제를 피하 투여하면 혈류에서 간세포 수용체로 들어가 RNAi 작용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서나가 발굴과 전임상 작업을 해 각 타깃마다 후보를 내놓으면 노보가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노보는 이에 선금 1억7500만달러와 지분 투자 5000만달러를 제공하고 향후 3년간 매년 2500만달러를 지불하며 타깃 당 개발·승인·판매 마일스톤으로 3억57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노보는 심장-대사 장애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다이서나는 임상 개발 동안 두 프로그램에 동참할 옵션을 지니며 희귀 간 질환에 두 개 프로그램을 개시할 권리도 가진다. 노보 역시 거기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공동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양사는 비용을 대고 수익과 손실을 공유한다. 한편, 다이서나는 기존에도 로슈, 일라이 릴리, 베링거 등과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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