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IoT·클라우드·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우종남 지사장 “연결성으로 치료 효과 개선 확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RFID·IoT·클라우드·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기술의 발전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킴에 따라, 의료 산업 전반에서도 이를 활용한 개혁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헬스케어 솔루션은 환자들의 기록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거나 통합 관리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의 효율성을 개선하며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를 줄인다.

디지털 분야의 무한한 발전 속에서 헬스케어 환경에 특화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병원 인력의 실질적인 생산성과 효율성의 향상 및 인적 오류의 감소와 환자 경험의 개선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모습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우종남 한국 지사장<사진>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의료 기술 솔루션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환자 기록에 연결해주고 의료진을 동료와 그리고 환자를 의사와 연결시켜 더 나은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진료 환경 전반에 걸쳐 가시성을 제공하고 효율을 창출하는 손목밴드와 라벨 프린터, 스캐너, 모바일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의료 산업의 고유한 요구에 맞게 특별히 설계된 종합 기술 제품군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제공해, 환자 정보, 모빌리티 및 실시간 위치확인과 추적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초창기 저가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며 생겼던 제품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과 사용안전 문구가 지워지고 변형되는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의료기관에서 필수적인 향균 코팅은 기본으로 교대 시간을 충족하는 고용량 배터리 수명과 충격에 강한 처리 및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에 포켓형 TC51-HC 터치 컴퓨터를 실시간 자원관리 시스템과 성공적으로 통합해 의료진이 환자 데이터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병원의 의료진은 지브라의 제품을 도입한 후 최대 14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의료 등급 표준의 단일의 경량 러기드 기기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요한 환자 데이터에 즉시 액세스 할 수 있게 됐다.

바코드 스캐닝을 통한 데이터 캡처, 전자 알림, 메시지 수신 및 스마트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터치 컴퓨터로 다른 의료진과 편리하게 통신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향후 의료기기 분야에서 정확하게 식별하고 부작용 등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UDI(Unique Device Identification·고유식별코드) 의무화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맞춤형 RFID 솔루션을 갖춘 지브라에게 최적의 시장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확신도 피력했다.

우종남 지사장은 “세균 확산을 방지하는 업계 최초의 하우징, 환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바코드를 제대로 캡처할 수 있는 진동을 사용하는 나이트 모드(Night Mode) 등 의료기관에 적합한 접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모든 진료진이 모바일화 될 것으로 확신한다. 수술뷰 전송과 원격진료에 대비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통해 우리가 가진 장점들을 어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의료진과 환자 모두, 헬스케어 혁신의 시작점에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TC51-HC 터치 컴퓨터

한편 스캐너와 PDA를 만드는 회사들은 많지만 지브라는 4200여개가 넘는 원천 기술과 M&A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는 탁월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

간호 관리자, IT 의사 결정권자 및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2022 헬스케어 비전 연구’를 바탕으로 의료 모빌리티를 채택해 수동 절차를 제거하고 환자 진료 품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병원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혁신 제품들을 지속 출시하겠다는 각오다.

인터뷰를 마치며 우종남 지사장은 “5년 뒤에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은 우리에게 흥분으로 다가온다”며 “특히 5G의 도입은 환자의 상태 확인부터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진이 빠르게 의사 결정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인데, 앞으로도 헬스케어 혁신의 시작점에서 모바일화를 이끌며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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