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엄정한 심사 거쳐 선정…내달 2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시상식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와 한미약품이 수여하는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대표 박진용)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대표 박귀원)가 선정됐다.

한미참의료인상은 그동안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음지에서 묵묵히 사회공헌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의료인을 찾아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18회를 맞는다.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의료저혜택국가 24개국, 의료인 265명을 세브란스병원으로 초청해 전문분야 연수를 제공했다.

특히 의료저혜택국가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를 매년 5~10명 정도 세브란스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해주고 있으며, 해외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료비에 감액 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의 경우 불자들의 봉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동국대학교와 연합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봉사활동을 전개해 현재까지 124회의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아울러 조계사와 함께 월 1회 서울 종로 쪽방촌을 방문해 소외계층의 건강과 삶을 돌보고 있으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월례 무료진료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학고 있다.

박홍준 회장은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아무나 수행할 수 없는 분야인 의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 봉사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봉사자를 꾸준히 발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리며, 각 수상자에겐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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