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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닥터자르트 전격 인수11억 달러에 인수…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높은 도약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남성 코스메틱 브랜드 DTRT의 모회사 해브앤비(대표 이진욱)가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이하 에스티 로더)에 인수된다.

미국 현지 시각 기준 18일 오전 6시 45분 비즈니스와이어(한국 현지 시각 18일 저녁 8시 45분)에 따르면 에스티 로더가 해브앤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에 앞서 에스티 로더는 2015년 해브앤비에 소액 투자한 바 있으며, 4년 간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 이후 이번 인수가 이루어졌다. 모든 인수 절차는 오는 12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에스티 로더가 아시아 기반의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다. 에스티 로더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인 닥터자르트가 에스티 로더 의 스킨케어 부문의 리더십을 한 층 강화하고, 특히 아시아/태평양, 북미, 영국 등의 지역에서 에스티 로더가 보다 넓은 소비자층에게 다가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해 이번 인수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해브앤비의 전체 기업가치는 17억 달러(한화 약 2조원)이다.

2004년 설립된 해브앤비는 ‘Health & Beauty’를 사명으로 한 코스메틱 브랜드 전문경영 기업이다. 200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론칭한 뒤, BB크림을 시작으로 민감성 피부를 위한 보습 라인 ‘세라마이딘’과 진정 라인 ‘시카페어’를 차례로 출시하며 급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37개 지역에 진출했으며, 2015년 863억원의 매출에서 2018년 4,898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까지 매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는 ‘Doctor Join Art’라는 뜻을 지닌 닥터자르트 브랜드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부과학과 예술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에 어필하며 미국과 아시아의 밀레니얼 세대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과, 우수하면서도 빠른 속도의 혁신과 신속한 시장 출시 역량, 파격적인 제형 등을 높게 평가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된 후, 해브앤비 이진욱 대표는 설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스티 로더의 파브리지오 프레다 회장 겸 대표이사는 “에스티 로더가 아시아 기반의 뷰티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인수한 사례”라며 “닥터자르트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피부과학과 놀라운 혁신적 역량, 그리고 예술적 표현을 결합한 고품질 스킨케어 제품은 에스티 로더의 다양한 고급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전략적으로 추가되기 적합하며, 앞으로도 전세계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해브앤비는 세계적인 뷰티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우먼스 웨어 데일리(Women’s Wear Daily, WWD)’가 주관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해브앤비의 대표적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피부과 전문의 18인의 연구 성과와 협력을 기반으로 2005년 탄생했다. 대표 라인으로 시카페어, 세라마이딘,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V7, 더마스크 등이 있으며, 전세계 37개 지역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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