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제약협 등 8개 단체, 33회 약의날 기념식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약업계 8개 단체가 좋은 의약품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글로벌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유통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의약품수출입협회, 대한약학회, 병원약사회, 바이오의약품협회 등 8개 단체는 18일 오후 5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3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좋은 의약품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좋은 약이 국민건강의 수호자로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약품은 공공재인 만큼 의약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재정립하고 의약품이 올바르게 쓰여질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제도 개선을 위해 약업계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약의 날은 소중한 의약품의 가치와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돌아보고 약업인 모두의 각오를 새로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고 덧붙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국내 제약업계 성장세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선진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 국내 제약산업이 정상에 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의경 식약처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서 새로 제정된 첨단바이오의약품법 등을 중심으로 첨단 의료제품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와 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세대 먹거리로 키우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의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대한민국 대표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허가·심사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혁신하고 개발초기부터 제품화단계까지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국제기구 및 선진 제약강국과의 국제협력도 한층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약의 날 시상식에서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한옥연 은평성모병원 약제부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하영환 약사(건강한약국), 이항구 부회장(알리코제약), 김상표 대표이사(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통령표창을 이정훈 본부장(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좌석훈 부회장(대한약사회), 구효정 교수(가톨릭대 의대)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한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정현철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전승호 강원도약사회장 등 11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김범석 대한약사회 약국이사,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윤서영 전남약사회장 등 27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8개 약업계 단체는 '좋은 약, 건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한 제33회 약의 날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한편 이날 약의날 행사에는 기동민, 오제세, 남인순, 김순례, 최도자, 윤손하 국회의원,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김헌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강석연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이영신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용복 대한약학회장, 이은숙 병원약사회장,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장재인 마퇴본부이사장, 한승연 의약품안전관리원장, 윤영미 희귀의약품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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