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어닥베오 FDA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노바티스의 겸상적혈구병 치료제 어닥베오(Adakveo, crizanlizumab)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매달 3~4바이알씩 주입받는 생물약으로 세포들이 서로 엉겨 붙어 혈관-폐색 위기(VOC)를 일으키도록 만드는 P-셀렉신 단백질을 억제해 환자의 통증 위기를 거의 절반으로 줄여 준다.

지난 2016년 6억6500만달러로 셀렉시스 인수를 통해 취득됐으며 노바티스는 연간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그러나 곧 매일 복용하면 겸상 세포의 기형을 막는 복셀로토(voxelotor)가 내년 초에 승인을 대기 중인 등 여러 경쟁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한편, 겸상적혈구병은 미국에서 환자가 10만명으로 대부분이 흑인이며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과 인도에도 환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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