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원약품 신속·정확한 배송으로 의약품 전달
하루만에 의약품 반품, 일련번호 완벽한 처리…시장 변화 사전 대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제주동원약품이 제주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약품 배송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신속한 의약품 반품에 완벽한 일련번호 처리까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동원약품 사옥 전경

제주동원약품은 지난 2002년 설립 및 사옥 신축에 들어가 2003년 문을 연 제주동원약품의 사옥 및 창고는 대지 950평에 건평 650평, 단일층 창고 390평 규모로, 단일층 창고 중에는 손에 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약 25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제주동원약품은 제주도 280여개 약국 중 180개 약국과 거래하며 제주지역 약국 의약품 공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동원약품의 전신인 조일약품은 1953년도부터 약국에서 시작돼 59년부터 의약품유통업 운영을 시작한 곳으로 가장 오래된 업체이며 1989년도에 전산을 도입을 시작했고, 2013년부터는 전산으로 매입, 출고를, 일련번호 시행도 2017년부터 도입하는 등 시장 변화에 한발 빠르게 적응했다.

제주동원약품의 또다른 특징은 약국에 의약품 배송을 5~6배송으로 유지하며 약국 의약품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5~6배송을 유지하는 만큼 반품에 대한 관리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동원약품 오창수 상무는 “일련번호 제도 시행 2년전부터 준비를 해 현재는 100%에 육박하는 보고율을 나타내는 등 현재는 큰 어려움 없이지나가고 있다"며 "다만 의약품 반품시 보고, 분류하는 과정에서 기존보다 10배 이상 노동력이 소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창수 상무는 “현재 오전과 오후 5~6배송을 진행 중이고 또 반품처리 역시 다른 곳에 비해서 빠른 편”이라며 “또한 약국에서 반품 요청이 들어오면 하루만에 처리를 하는 등 약국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동원약품이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했던 것은 시장 사전 준비와 함께 오랜기간 쌓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화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주동원약품 진동천 전무는 “직원이 많지 않은데 반품이 빠를 수 있는 것은 시스템화를 했기 때문”이라며 “직원이 적다보니 1인 2역을 해야하는 상황도 발생 할 수 있어 시스템화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전무는 “2003년 공장이 들어설 때에 비해 주변이 많이 발전했는데 현재 위치가 시내권과 가깝고 교통이 좋다”며 “제주시나 서귀포시 모두 가까워 배송 등에 대해서도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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