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본부 제2사옥 25일 준공 예정…총 10층 규모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11개 부서 원주 이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심평원이 오는 29일부터 제2사옥으로 2차 이전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승택)은 최근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한 워크숍 브리핑을 통해 원주 본부 제2사옥 건립 현황과 2차 이전 계획을 밝혔다.

한정수 심평원 경영지원실 총무부장

지난 2016년 12월 심평원은 원주혁신도시에 마련된 신사옥으로 1차 이전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1차 이전에는 기획조정실과 경영지원실, 포괄수가실, DUR관리실, 급여조사실 등이 이전됐다.

심평원은 최근 건립 중이던 제2사옥이 준공을 바라봄에 따라 국제전자센터와 서울사무소에 남아있던 잔류 부서 및 인원들에 대한 2차 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2사옥은 오는 25일 준공 예정에 있다. 대지면적 38385.1m³에 지하1층, 지상9층 규모로 건설된다.

1층은 로비와 식당, 카페, 실내체육관이, 2층은 대회의실과 국제회의장, 접견실로 계획된 상태다. 3층부터 9층까지는 각 부서실 등 사무공간과 회의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전규모는 2019년 11월 기준 1095명이며 오는 29일 자동차보험심사센터 등을 시작으로 차례로 이전에 나선다.

세부 이전 일정으로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심사기획실, 약제관리실, 고객홍보실, 혁신연구센터, 급여등재실, 급여보장실 등 국제전자센터(별관)에 있던 7개 부서가 이동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사무소 본관에 남아있던 심사기준실, 의료급여실, 심사실, 심사관리실 등 4개 부서가 오는 12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이전하게 된다. 이후 잔여시설 이전은 12월 15일 마무리된다.

이전 시 직원들의 정주여건 및 통근 지원에 대한 계획도 심평원은 밝혔다.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은 임시사택 173채를 운영해, 519명의 입주인원이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통근버스를 확대 운영해 원주 본부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14대에서 26대로 확대 예정이다.

이밖에도 1·2사옥 통합 30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당초 예고했던 대로 국제전자센터 일부 층을 개조해 비상근심사위원과 자문위원들이 머물고 회의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제2사옥 건립 진행이 더디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심평원 한정수 경영지원실 총무부장은 “15일 이후 주말을 통해 외벽을 완성하고 18일부터 내부 청소 실시 예정에 있다”면서 “오는 29일 자보심사센터부터 이전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