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ㆍIDF) 총회에 앞서 이를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2019 국제 샌드워킹 페스티벌-당뇨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i-sens)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국제당뇨병연맹 조남한 회장을 비롯해 부울경 내분비학회, 부산라이온스클럽, 간호사, 운동치료사, 영양사 등 1천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치고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을 걷게 된다. 이후에는 혈당ㆍ밸런스 측정 및 결과 확인, 부스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조남한 국제당뇨병연맹 회장은 "국제 샌드워킹 페스티벌은 올해 한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 당뇨 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국제당뇨병연맹 총회에 세계 170여 개국에서 230개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5천100여 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11월 말까지는 1만 명 넘게 등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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