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와현립암센터 등과 제휴…환자별 폐암치료제 효과 조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지노모토가 새로운 암치료 및 진단기술 확립을 위해 가나가와현립암센터 등과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혈중 아미노산 농도를 분석하고 폐암에 대해 환자별 치료제 등 효과를 조사할 수 있는지 연구한다는 것. 의료기관 등과 제휴하고 식품사업에서 쌓은 아미노산 연구성과를 새로운 기술개발로 연결짓겠다는 계획이다.
아지노모토는 가나가와현립암센터와 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하는 외에 요코하마시립대, 구루메대와도 제휴했다. 아지노모토는 혈중 아미노산 농도의 균형으로 암과 심근경색 등 위험을 조사하는 서비스인 '아미노인덱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차세대 치료 및 진단에 활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폐암에 대해 많은 치료제로부터 각 환자에 적합한 것을 사전에 검사하기 위한 기술을 확립한다. 현재는 투여 후 효과가 판명되는 예가 많기 때문에 부작용 등 환자부담이 크다. 사전에 적절한 치료제를 알 수 있다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지노모토는 3대 질병인 암, 뇌졸중,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해 지난 10월 다이요생명보험 등과도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자사의 기술을 활용하면서 제휴의 폭을 넓힘에 따라 예방의료사업 전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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