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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 인력난 허덕…뽑아도 안와요사무직보다 물류센터 인력 구하기 힘들어…대안 없는 것이 더 문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주 52시간 제도 영향으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인력 구하기에 나서고 있지만 3D 업종으로 분류되는 탓에 인력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여곳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인력 추가에 나서고 있지만 쉽게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창고에서 약을 정리하고 분류해 박싱하는 물류센터 직원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주 52시간 제도가 실시되고 일보다 여가와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워라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인력난이 극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신입 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수시로 채용 공고를 내고 있지만 필요한 직원을 뽑지는 못하고 있다"며 "더 문제는 어렵게 직원을 채용해도 물류센터 업무를 기피하다 보니 퇴직율도 높은 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추가로 인력을 채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또 인력을 채용해보면, 한두달 일하고 쉬고 또 다른 회사에 한두달 근무를 위해 취업하는 뜨내기 인력이 크게 증가했다는 걸 체감한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꾸준히 근무하는 인력이 줄어들면서 회사 분위기는 물론이고 회사 차원에서도 1년 내내 직원 채용을 하고 있어 생산성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제약사들의 꾸준한 의약품 유통 비용 인하로 인해 직원들의 복지를 높이지 못하면서 직원들의 이탈도 줄어들지 못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신입 사원 채용에 있어 회사 복지가 중요해진 만큼 복지를 높이려고 하지만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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