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일본점안제연구소 모든 주식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로토제약이 내년 처방용 점안제의 제조 ·판매를 담당하는 일본점안제연구소를 인수하고 처방용 안약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점안제연구소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안약을 생산하는 기술에 강하며, 로토는 내년 3월을 목표로 일본점안제연구소의 모든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일본 점안제연구소는 1961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 매출액이 56억엔에 이른다. 제네릭약이 중심이고 녹내장 및 안구건조증용으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안약과 이 제품을 보존하는 특수용기 등을 취급한다. 점안제는 무균제이지만 개봉 후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방부제가 들어간다. 하지만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나는 등 과제가 있다.

로토는 처방용 안약을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등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회사측은 "로토와 일본점안제연구소의 기술을 조합해 시너지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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