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단' 개소 기념식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12일 장기려기념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단'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고신대학교 등에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은 연구 인프라를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신진 임상의(연구중점 MD, 전문의 취득 후 7년 이내)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임상현장 기반의 창의적 과제 발굴을 통해 이를 실용화 하는 등 젊은 의사과학자를 중점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매년 7억5천만 원씩 4년간 26억2500만 원의 국비와 시비, 자부담 등 총 52억1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연구는 올해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이어진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총 7개의 세부 역량강화 과제에 대해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연구중점 임상의(MD)의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사후관리 등으로 의료ㆍ바이오 분야 실용화 모델을 제시함을 물론 지역 의료산업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창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최영식 병원장은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신의료기술 개발과 함께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등 기술기반의 창업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날 스위스 바젤대학과 ▲인공장기 출력분야 협업ㆍ공동연구 ▲디지털헬스기기 분야 공동연구 및 사업화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헬스클러스터 협의체 공동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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