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당기순익 ‘흑자 전환’, 기술력 바탕 사업다변화 ‘성공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서울제약이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바탕으로 매출 및 이익률 등에서 두루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서울제약 본사 전경

서울제약(대표 황우성)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386억 4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8.31% 성장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 21억 6900만원, 당기순이익 6억 4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서울제약은 매출 성장도 성장이지만 이익률 개선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 31억 9681만원, 당기순손실 38억 1384만원을 각각 기록하며 적자실적을 나타낸 바 있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 -19.6%에서 4분기 -4.8%로 적자폭을 줄인데 이어 올 1분기 1.5%, 2분기 5.4%로 상승세를 타 이번 3분기에는 10.1%의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황우성 회장이 대표이사 복귀 후 1년만에 두 자리 수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 등의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며 “급변하는 업계 환경과 제도 변화 속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변화 등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금년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허가취득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과 우수한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구강붕해필름(ODF)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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