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은 지난 9일 오후 상계동 판자촌 마을을 찾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2000장과 난방유 1000리터 가량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연탄과 난방유는 병원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으로 마련됐고, 의사·간호사·임직원 및 직원가족 150여 명이 휴일을 자진 반납하고 나눔 봉사에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랑의 연탄·난방유 나눔’ 봉사는 병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집 정원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연탄과 난방유를 전달해야겠다는 하나 된 마음으로 참여한 병원 직원 및 가족들 모두 값진 휴일을 보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끝전 일정액을 기부해 조성된 ‘모아사랑 기금’으로 독거노인 대상 김장김치 배달 및 겨울용품 지원, 지역아동센터 급식 지원, 노숙인 지원뿐만 아니라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찾아 온정어린 의술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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