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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임기 첫 해 '노사 무분규 합의'서울대병원, 6년 연속 파업 마침표…취임 당시부터 노조 향한 지속적인 포옹 제스쳐 '성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취임 첫 해 노조와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울대병원 노사 양측은 지난 7일 오후 5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

 주요 합의내용으로는 △임금 총액 대비 1.8% 인상 △임금피크제 적용기간 1년으로 축소, △공로연수 1년으로 연장 등이다.

 이로써 서울대병원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취임 첫 해에 6년 연속 파업의 고리를 끊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김연수 원장은 취임 당시부터 병원 구성원과의 화합을 강조, 노조를 적극 포용하는 제츠쳐를 종종 보여줬다. 김연수 원장 취임식에는 다수의 국회의원이 취임식에 참석했지만, 축사는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과 김진경 지부장만 할 수 있었다. 

 서울대병원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노조 지부장이 축사를 한 전례는 이제까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진경 노조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9년간 보수정권 속에 서울대병원 노사관계도 어두운 터널 속에 있었으며, 사망진단서 조작, 관리자의 갑질 등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잃고 8000여명의 임직원 마음에도 큰 상처를 줬지만, 김연수 신임병원장이 직원들에게 내부 통신망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를 통해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대병원은 지난 7월 15일 단체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총 50여 차례 교섭을 통해 노사 간 성실히 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11월 1일 국립대병원 최초로 614명의 파견·용역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6년 연속 파업의 고리를 끊고, 올해는 무파업으로 합의에 이르는 등 신뢰와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전환기를 맞이했다"고 자평했다.

안치영 기자  synsizer@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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