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만1000주·시총 규모 최대 4300억원…다음달 상장 완료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전문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메드팩토는 이번 상장을 위해 151만1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4000~4만3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514~650억 원이다.

총 주식 수는 1010만1832주로 예상 시가총액은 3435~4344억 원 선이다.

수요 예측은 12월 5~6일 진행되며, 12월 10~11일 청약을 거쳐 12월 19일경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이와 관련, 김성진 대표는 “세계 최초로 TGF-β(티지에프-베타) 수용체 유전자를 규명하는 등 지난 35년 간의 이룩한 항암 분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의 관계회사로,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 ‘백토서팁(TEW-7197)’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MSD)’의 병용 임상 등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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