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광의료 심포지움 개최 – 광의료 활용도 증가 추세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한국광기술원·전남대병원·광주과학기술원은 6일 제9차 광의료 심포지움을 열고 광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제9차 광의료 심포지움 기념촬영

이번 심포지엄은 ‘광의료, 바이오헬스 산업기술의 성장’을 주제로 전남대병원 광의료융복합사업단, 광의료산학연협의회, 광의료 전문가, 산학연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전남대병원 김병채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광기반산업의 상당부문이 바이오헬스와 의료기기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항염증 광파장이 나오고 있다”며 “광의료 전문연구분야는 최근 더욱 다양하게 발전 및 융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움 1부는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추진방향, 송영훈 사무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의료기기 사업의 특징과 추진전략, 박지훈 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system)에서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활용, 김정수 교수(인하대병원) ∆호모사피엔스와 AI, 이정원 박사(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등이 발표됐다.

휴식 후 이어진 2부에서는 ∆안구건조증에서 광바이오치료(Photobiomodulation)의 효과, 조경진 교수(단국대병원) ∆의료용 소재부품 고기능화를 위한 레이저가공기술, 오광환 센터장(전남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 ∆뇌를 똑똑하게 하는 빛, 김재관 교수(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진행됐다.

박지훈 PD의 발표에서 낮은 사업화 성공률을 타개하기 위해선 전주기에 걸쳐서 병원의 참여가 바람직하지만 처음부터 병원이 개입할 경우 기업과 병원의 공헌도를 적정하게 배분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해 참석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김정수 교수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활용한 입원환자에 관리에 대한 발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했을 경우의 단점과 장점의 질문에 단점으로 검증을 할 수 없다는 점과 장점으론 일관성이있다는 답변을 했다.

2부 발표를 통해 광의료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이저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의료산업기술 융합도 광의료가 가야할 방향이며,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뇌과학까지 융합하는 광의료 연구개발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한국광기술원 이병일 본부장은 “빛은 낮과 밤을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파장별 특성이 인간의 몸이나 환경, 생물의 변화와 측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그 활용도가 증가하게 되었다”며 “최근 발모촉진기가 제품화 되고 피부마스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받은 것이 좋은 사례다”고 광의료의 활용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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