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메디컬 40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스트라이커가 정형외과 기기 메이커인 라이트 메디컬(Wright Medical)을 주당 현금 30.85달러인 40억달러에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라이트 메디컬은 정형외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어깨, 팔꿈치, 손목, 손 등 상지와 발목, 발 등 하지 시장에 리더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사지 시장은 시술 및 기기의 발달과 인공 발목관절 치환술의 증가에 힘입어 연간 7~10%의 성장이 기대되며 어깨 관절 시술도 지난 10년간 3배 증가해 왔다.

라이트 메디컬은 작년에 세계 매출 8억36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9억달러가 관측된다.

그동안 스트라이커는 족부 관련 제품에 치중됐는데 이번 인수로 부족했던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스트라이커는 오랫동안 라이트 메디컬을 눈여겨봤다며 고도로 전문적인 영업 인력과 함께 상지 사업을 증강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수는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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