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아신약으로부터 태국과 인도네시아 독점 개발·판권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는 제리아신약이 개발한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아코파이드'(Acofide, acotiamide)를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독점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코파이드는 2013년 제리아신약이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한 세계 첫 기능성 소화불량을 적응증으로 하는 소화관운동기능개선제로, 기능성 소화불량에서 식후팽만감, 상기부팽만감, 조기 만복감을 갖는다. 아코파이드는 소화관의 부교감신경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효소인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제를 저해해 아세틸콜린의 양을 증가시키고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인 저하된 위운동 및 위배출능력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체결로 메이지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자회사를 통해 현지 판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리아신약의 입장에서도 아세안국가에서의 판매가 아코파이드의 제품가치를 최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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