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진료 어려운 환자의 진료 전 과정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안동성소병원(병원장 김종흥)은 스스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진료 전(全)과정에 동행하는 ‘고객 동행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 동행서비스’는 병원에 도착해 접수, 진료, 수납은 물론 검사와 처방 후 귀가에 이르기까지 진료의 전 과정에 동행하여 안내하는 서비스로써 고객의 만족과 불편감소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

동행이 필요한 거동 불편자 및 고령 등 고객 동행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병원 대표전화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일반적인 고객 동행서비스는 대체로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고객 불편사항 개선에 한계가 있었지만, 안동성소병원의 ‘고객 동행서비스’는 지역 내 장애인을 직원으로 고용함으로써 장애인 고용효과는 물론, 병원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도가 높은 직원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김종흥 안동성소병원장은 “장애인 고용효과는 물론, 고객 동행서비스가 병원 이용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하신 고객께서는 주저 없이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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