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건립추진단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시행한 이번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병원운영 5차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아동병원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선진 공공의료시스템을 전수받고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을 찾았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병원건립추진단 및 병원운영위원회는 부서별 업무 내용 및 프로세스 등 병원 행정자문을 중심으로 병원 리더십 및 간호업무, 임상 및 감염관련 진료시스템 답사 등 진지하게 연수에 참여했다.

또한 가상의 모의환자로 외래진료시스템을 구현해 원무·접수부터 진료, 처방, 검사에 이르는 환자 동선을 경험하고 약국, 진단검사의학과, 중앙공급실 등 각종 진료지원부서를 견학하며 서남병원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병원장 자파로브 무로드는 “서남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 며 “특히 모의 외래환자체험으로 원무·접수부부터, 진료, 처방, 검사에 이르는 진료프로세스를 직접 체험 해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병원을 개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송관영 병원장은 “선진 의료 시스템과 공공의료 노하우 전달을 위해 주력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성공적인 개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종합병원으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 및 기능보완을 위한 병원 증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으로 대표되는 급성기 · 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며, 모성 · 소아 ·노인 · 장애인 등 의료 약자를 위한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충실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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