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염병 분류체계 등 최신 의학 정보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지난 3일 경북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2019년도 추계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의학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1월 첫째주 일요일을 맞아 바쁘신 중에도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의사회는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1인 1정당 가입하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올바른 의료정책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평소 개원가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들을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메르스(MERS, 중동 호흡기 증후군)’ 발생 등으로 지역 사회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추진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동 사업인 ‘지역 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사업’으로 2020년 새로운 감염병 분류체계와 신고에 관한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필수교육으로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의료정책 제시 및 의료계 공식 입장을 표방하는 의협 KMA POLICY 관련 KMA POLICY의 소개 및 회원 제안서 요청을 위한 발표시간도 마련되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션 1에서는 경북의사회 문상웅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폐경기 여성의 고혈압 및 고지혈증 관리 전략(동국의대 심장혈관내과 최강운 교수) △당뇨 환자에서 혈당 변동성 조절을 위한 약물 선택(계명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혜순 교수) △개원가에서 간 기능 이상 시 평가와 관리(경북의대 소화기내과 박수영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이현미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KMA POLICY, 오늘과 내일(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의료 및 의학정책분과 서의태 간사) △노인 환자의 불면증 관리(계명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정성원 교수) △통증 치료에 있어서 Heel Lift의 적용(제이에스힐링의원 이종성 원장) △새로운 감염병 분류체계와 신고(대구가톨릭의대 감염내과 홍효림 교수) 등의 강의가 있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