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피트니스 추적기와 건강기록 플랫폼 통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구글이 핏비트를 주당 7.25달러에 해당하는 2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핏비트의 활동 및 피트니스 추적기와 구글의 건강 기록 플랫폼이 통합되게 됐다.

이에 대해 구글은 더욱 ‘입는 운영체제’에 투자할 기회를 얻었고 핏비트에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웨어러블 혁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총 1억개 이상의 기기를 판매한 핏비트를 통해 2730만명의 사용자로부터 걸음, 수면, 생리주기, 심박 등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단, 구글은 개인 정보를 판매하거나 광고에 이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앞으로도 주요 우선순위로 강력한 프라이버시와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방침이다.

한편 핏비트는 계속해서 안드로이드나 iOS 등 플랫폼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남을 방침이며 사용자는 데이터를 검토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핏비트는 최근 BMS 및 화이자와 심방세동 진단 및 치료 관련 제휴를 체결했다. 구글도 올 초 시계 메이커인 파슬로부터 비공개의 스마트워치 기술에 대한 권리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