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7300' 암세포막상 항원 B7-H3 표적…재발 ·진행성 고형암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네 번째 '항체약물복합체'(ADC)인 'DS-7300'에 대해 재발 및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DS-7300은 암세포막상 항원인 'B7-H3'을 표적으로 한다. B7-H3은 페암, 식도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잉 발현하고 있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암의 진행과 예후 악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시험은 미국과 일본에서 재발 및 진행성 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1상 및 2상 임상시험으로, 여기에서는 약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면서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최대내용량과 권장용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약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권장용량의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객관적 주효율 등 유효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DS-7300은 'DS-8201'(trastuzumab deruxtecan) 'U3-1402' 'DS-1062'에 이은 다이이찌산쿄의 네 번째 ADC로, 다이이찌산쿄의 독자적인 기술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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