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섭취 시 노출과 비슷, 위에서도 생성 안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FDA가 실험 결과 잔탁 복용의 위험을 높지 않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라니티딘에서 발견되는 NDMA의 수준은 훈제하거나 구운 고기와 같은 식품을 먹었을 때 노출되는 경우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일부 OTC 제품에서는 NDMA가 허용 기준치의 9배나 나오기는 했다.

또한 FDA가 실험을 통해 복용자의 위와 소장에서 잔탁의 반응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NDMA 형성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FDA는 인체에 대해서도 복용 뒤 NDMA가 형성되는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시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당초 라니티딘 의혹을 제기했던 밸리슈어는 FDA 실험 방식이 너무 단순해 실제의 위와 같이 평가하지 못했다며 비슷한 니자티딘에 대해서까지도 리콜을 실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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