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부산, 1~3일 BEXCO 제2전시장 개최…내방객 1만 명 이상 기대
지역 특화 의료산업 전시부터 특별관, 방사선사·물리치료사 학술대회까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의료인의 최대 축제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가 부산에서도 지역특화 의료산업 전시회로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 KIMES 부산 2019 개막식에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전시회가 시작됐다.

한국이엔엑스가 개최하는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19 부산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19)가 1일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전시에 돌입했다.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던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의료시혜를 넓히기 위해 부산·경남 지역으로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외 우수한 의료산업 분야를 지역 특화로 전시 소개해, 한 차원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최적의 장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한국이앤엑스 등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의사회, 부산광역시병원회, 본지 의학신문사 등 관련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전시 부스로는 대성마리프, GE헬스케어, 비트컴퓨터, 메디컬아이피, 링크옵틱스, 클래시스, 동서메디케어, 리노셈, 오픈엠 등 국내외 대표적 기업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KIMES Busan 2019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주고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차세대 재활복지의료기기 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공동관을 구성해 지원을 한다. 그리고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에서는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지원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공동관을 설치 운영한다. 또한 성남산업단지에서는 성남 미니클러스터 의료공동관을 운영하여 각 의료기업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도출과 공동 마케팅을 돕고 있다.

최근 관심이 높은 로봇재활관, 피부 및 뷰티케어관, 멸균 및 소독기자재관 등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해 최신 트렌드 장비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마련했으며, 대만의료기기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대만 국가관을 구성했다. 또한 KIMES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러시아, 태국, 몽골 등에서 바이어를 초대하여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부산광역시 방사선사회 학술대회와 부산광역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를 KIMES Busan 기간에 개최하고, 병‧의원 개원 컨퍼런스와 전국병원구매물류협의회 컨퍼런스 등을 병행 개최해 지역 의료 관계자들에게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지역 주요병원인 부민병원, 척시원병원, 김해바른병원이 참가해 미래 병원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대치과병원과 세계로치과병원에서는 전시장 내에 치과검진센터를 운영해, 무료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하여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자유한국당),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박희옥 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 김해의생명센터 윤정원 원장, 부산대병원 이정주 원장,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원장, 부산백병원 이연재 원장,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 대만의료기기협회 포모사 루 회장,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박희병 전무이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명정 상근부회장, 한국이앤엑스 김충한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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