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암면역요법제 '옵디보'가 일본에서 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 추가승인이 신청될 전망이다.

오노약품은 연내 적응증 추가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승인을 취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옵디보는 다른 약물로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경우 등에 한해 사용돼 왔다. 폐암분야 면역요법제로는 미국 MSD와 일본 쥬가이가 각각 1차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오노는 2019년 4~9월 결산실적에서 연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328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력제품인 당뇨병 및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가 호조를 보인 데다, 옵디보 등 관련 로열티수입도 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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