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학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오병학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김혁우, 허윤무, 송재황, 함창욱)이 최근 개최된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전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팀은 ‘기증자로부터 인체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세균의 오염과 위험요소’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참석자와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에 의하면 2017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한국공공조직은행 산하 조직은행에서 조직채취 건수는 총 161건으로, 유형별로는 뇌사자 60.9%, 사망자는 39.1% 비율로 나타났다. 채취된 인체조직기증 적합 판정률은 85.1%로 나타났으며, 부적합률은 14.9%로 나타났다. 또한 기증자 특성(사망자)에 따라 세균의 오염 요인이 1.7배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오병학 교수는 “세균의 오염과 위험요소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기증전 철저한 선별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혈청 및 혈액검사 시 채혈방법과 시기 등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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