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의료감정원 개원-의료감정 공정성‧전문성‧객관성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의료행위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공신력 있는 감정기구를 설립한다.

의협은 오는 11월 3일 종합학술대회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의료감정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의료감정은 의료소송이나 의료관련 수사에서 법원, 검찰 등이 해당 사건의 의료행위에 대해 판단하고자 의료분야 전문가인 의사에게 조력을 구하는 과정이다.

특히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확대 등에 따라 의료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의료감정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즉 감정결과에 따라 재판결과가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보다 공신력 있는 기관이 필요했다는 것.

의협 의료감정원 박정율 원장은 “의료감정의 전문성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 모든 감정위원의 자격관리를 위한 전문감정인 인증교육 제도를 도입하고, 교육과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의료감정원은 국내 최고의 감정단체를 추구하는 만큼 이번 개원식에 회원과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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