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밥 먹기 어려운 소비자 건강한 식재료 활용 푸짐한 한 상 메뉴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밥을 해먹기 보다 외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외식업계에서 집 밥을 먹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한식재료를 사용한 집 밥 같은 푸짐한 한 상 차림 메뉴를 제공,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외식 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시래기 생선조림 전문점 ‘고래식당’은 어머니의 밥상이라는 콘셉트 아래 영양소가 풍부한 생선과 시래기로 만든 조림 등의 메뉴로 든든한 한 상 차림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메뉴로는 명태, 갈치, 고등어, 삼치 등을 활용한 조림 메뉴와 생선구이 메뉴가 있으며, 이들과 함께 나오는 밥 역시 햅쌀과 콩, 고구마를 넣은 웰빙 가마솥밥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솥밥을 먹은 후에는 헛개열매차를 부어 숭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푸짐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순남시래기’도 시래기를 활용한 건강한 밥상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엄격한 공정과정을 거친 국내산 청정 시래기를 매일 아침 볶아 천연 재료와 함께 넣어 끓인 시래기국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담백한 3대시래기국과 매콤한 국물맛이 특징인 얼큰시래기국이 있으며, 그외에도 씨앗된장시래기밥, 도마수육정식, 쑥떡떡갈비정식 등 푸짐한 정식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미역국 전문점 ‘오복미역’은 가자미 미역국, 전복 가자미 미역국 등 특별한 미역국으로 한 상 차림을 제공하고 있다.

대합과 황태 등 열두 가지 재료를 넣어 국물을 낸 미역국과 여덟 가지 반찬을 함께 내놔 집에선 해먹기 힘든 미역국 한 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비빔밥 카페’에서는 맛과 영양, 푸짐함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들 위해 ‘곤드레 떡갈비 한 상’을 출시했다.

‘곤드레 떡갈비 한 상’은 곤드레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고 들기름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한 곤드레 비빔밥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육즙이 가득한 담양식 숯불 떡갈비로 풍성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집 밥이 그리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외식을 하더라도 대충 해결하기 보단 건강한 집 밥 같은 메뉴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해 외식업계에선 영양 가득한 식재료를 활용한 푸짐한 한 끼 메뉴를 선보여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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