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이 환아의 쾌유를 기원하는 문화행사 ‘10월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전남대어린이병원 병동 놀이방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치료에 따른 피로와 다소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고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광주은행대학생홍보대사 8명으로 구성된 ‘짝꿍’의 재능기부봉사로 개최됐다.

이날 ‘짝꿍’은 산타복장으로 산타와 루돌프이야기를 들려주는 연극,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걱정인형’ 만들기 그리고 선물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원 환아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짝꿍의 공연을 보며 2시간 동안 신나게 웃고 박수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전남대어린이병원 김찬종 병원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 환자들에게 힘든 병원생활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유익한 치료제가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환아들의 쾌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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