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 TOUR서 카테터 로봇 주목 - 제어장치 부분의 축소화에 전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KIMIRo)은 28일 오후 3시 ‘제1회 마이크로 의료로봇 Fair’를 개최해 그동안 산학연병관 협조체제에서 개발한 기술을 자랑했다.

KIMIRo, 제1회 마이크로 의료로봇 Fair 개최 기념

이날 ‘2019년 광주기술사업화 주간 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 행사’에 온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박종오 소장의 KIMIRo 현황 소개를 듣고 이어 LAB TOUR를 실시했다.

특히 TOUR에서는 영상기반 원격제어 기술로 움직이는 카테터 로봇시스템이 KIMIRo 최신 기술로 소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기존 혈관 삽입 카테터는 두껍고 삽입시 혈관벽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으나 앞부분의 카테터 로봇은 능동 조향에 따라 각도를 사전에 조절해 혈관도 안전하고 한번에 정확한 삽입이 가능하고 부착된 로봇의 성능에 따라 스턴트 삽입 등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KIMIRo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의학용 원격제어 로봇인 정밀 약물표적 및 방출기능을 갖는 나노로봇 ∆고정밀 능동 조향 유연 바늘 로봇 ∆다양한 소화기질환 진단치료에 우수한 능동캡슐 내시경 ∆세계최초 대식세포기반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 등을 소개했다.

이날 박종오 KIMIRo 소장은 “최근에는 카테터 로봇이나 능동캡슐 내시경 등의 새로운 적용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제 병원에서 사용시 엘레베이터 등 공간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제어장치 부분의 축소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어 후에는 면역세포 로봇 기술 소개, 조향바늘 로봇 기술 소개, 실리콘 나노와이어 제조 기술 소개 등의 마이크로 의료로봇 기술 설명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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