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유통업체에게 공문으로 통보…둘코락스S 20정 녹색 패키지 집중 차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사노피-아벤티스 둘코락스S 20정 핑크가 출시 1년만에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거래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보내고 둘코락스S 20정 핑크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중단에 대해 사노피-아벤티스는 "둘코락스S 20정 핑크를 필요로하는 환자에게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했으나 생산 및 유통에 있어 둘코락스S 20정 녹색 패키지에 집중하기 위해 단종을 결정하겠 됐다"고 밝혔다.

둘코락스S 20정 핑크는 변비 유병률이 높은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출시 당시 둘코락스S 20정 핑크는 제약 시장에서 컬러마케팅으로 포지셔닝 차별화를 했던 신선한 사례였으며, 둘코락스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준 제품으로 평가를 받았었다.

사노피-아벤티스 관계자는 "둘코락스는 마더 브랜드 아래 국내 변비약1위 둘코락스는 물론 규칙적인 장운동에 도움을 주는 둘코 화이버(프리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를 함유한 구미 제품)라는 건강기능식품 신제품까지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의 방향에 맞추어 더 큰 브랜드 성장을 위해 제품의 성패와 관계 없이 둘코락스 핑크를 단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