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종 암 90% 이상 정확도로 발견…2022년 판매

日 아크레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소량의 혈액으로 정확하게 암을 발견하는 검사장치가 개발됐다.

일본 의료기기회사인 아크레이(Arkray)는 암세포가 혈중에 분비하는 성분에 주목하고, 대장이나 식도 등 7종의 암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발견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방법보다 약 3배 정확한 이 장치는 오는 2022년에 판매해 검사부담이 적은 방법으로 널리 보급될 전망이다.

그동안 선충과 소변을 이용해 암을 판정하는 방법이 화제가 된 바 있지만 암의 종류를 특정지을 수 없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간이검사법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중증화 위험을 줄이고 국가의 의료비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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