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현 전문의 대한임상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최근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컵 등에서 유출되는 중금속 노출의 위험성과 사고, 직업적 노출에 의한 급성 중금속 중독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회복 불가능 하거나 치명적일 수 있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SCL 안선현 전문의가 대한임상화학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이하 SCL) 안선현 전문의(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 24일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해 ‘비타민과 미량원소, 그리고 중금속의 측정과 해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중금속은 공기와 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통해서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으로는 수은, 납, 카드뮴, 비소 등으로 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급성 만성 중독을 모두 유발할 수 있다.
SCL안선현 전문의는 “중금속 검사는 혈액 보다는 모발이나 소변을 이용하여 결과를 분석했을 때 정확도가 높고 만성 독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CL은 중금속뿐만 아니라 프탈레이트와 같은 환경 호르몬 등을 측정 하기 위해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와 유도 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ICP-MS) 등 다양한 질량분석기를 활용하고 있다. 질량분석기는 고가의 장비로 고분해능 정밀 질량 데이터를 생성하기에 숙련된 검사자에 의해 검사를 시행하고 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SCL안선현 전문의는 “중금속, 환경호르몬 노출은 생식기능 이상, 발달장애, 대사장애, 신경손상,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인체에 만성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독소 노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생활환경 분석, 식생활 개선, 영양균형 치료 등을 ​통해 만성 중독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CL은 강연 외에도 기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강연과 관련된 중금속및 미네랄 검사, 알도스테론 검사 등 최신 검사를 소개해 방문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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