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임시이사회 열어 3명 후보 놓고 최종 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4년간 연세대학교를 이끌어 나갈 제19대 총장이 오는 28일 연세대학교 임시이사회에서 선임된다.

앞서 진행된 연세대 총장추천위원회는 교수, 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의 선거를 통해 의대 이병석 교수, 상경대 서승환 교수, 경영대 이경태 교수 등 3명을 차기 총장 후보로 선출해 법인 이사회에 추천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8일 임시이사회(이사 12명)를 열어 최종 후보로 추천된 3명을 놓고 후보 평판조회 의뢰 및 추천 후보 보고와 함께 총장에게 요구되는 덕목과 자질, 역량에 관한 의견을 종합 수렴해 차기 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내에서는 총장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교수, 직원은 물론 이번에 처음으로 학생까지 포함된 연세대 총장추천위원회 정책평가단에서 토론회 등을 거쳐 큰 표차로 1위를 차지한 의대 이병석 교수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연세대 총장 선거는 연세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지난 7월부터 총장 공모를 시행해 총 16명의 후보 등록자 중 6차례의 회의 진행을 거쳐 1차로 후보 5인을 선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9일 연세대 교수 408명(85%)·직원 48명(10%)·학생 24명(5%)으로 구성된 총추위 정책평가단 평가를 통해 최종 총장 후보 3인이 선정되어 이사회에 추천됐다.

한편 새로이 선출되는 제19대 총장 임기는 2020년 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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