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나리스’씨 칠곡경북대병원서 연수...2013년부터 ‘여덟 번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서 ‘산 나리스’ 씨에게 연수교육 수료증 전달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캄보디아 의사 ‘산 나리스(SAN NARITH)’ 씨를 초청해 지난 7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3개월 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경북의사회는 2013년부터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한 첫 해부터 의료봉사와 함께 현지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캄보디아 의사를 초청해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산 나리스’ 씨는 여덟 번째 초청 의사로 연수 기관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지도교수 전재한)에서 당뇨 질환 등에 대한 교육과 소화기내과(지도교수 권용환)에서 위내시경검사 방법, 외래 진료, 검사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에도 참여해 임상 경험을 쌓았다.

경북의사회 장유석 회장(왼쪽)과 이우석 부회장(오른쪽)이 수료패 전달

‘산 나리스’ 씨는 연수교육뿐 아니라 대구와 서울 등지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학 연수 강좌와 심포지엄에도 참여하면서 다양한 최신 의학 지식을 접할 기회도 가졌다., 경북의사회는 이와 같은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의료진의 교육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캄보디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 경북의사회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소화기내과, 안동병원 심장혈관내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 등의 협조로 금번까지 여덟 명의 캄보디아 현지의사를 초청하여 짧게는 3개월부터 6개월간의 연수 교육을 진행해 왔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선진의술을 배워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체계화된 의료시스템을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의료의 혜택이 닿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이 없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산 나리스’ 씨는 “나의 가장 큰 꿈 중 하나는 선진국에서 의학 및 의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었다.”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경북의사회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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