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메드·레이저옵텍 등 국내 14개 제조사 우수 제품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오는 25일까지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에서 ‘일본 도쿄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Medical Japan Tokyo 2019)’에서 한국전시관을 운영하고 국내 참가업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대표 권평오)와 함께 현지에서 바이어 명단 제공,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한 현장통역, 기업·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관에는 14개 제조업체가 해외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해 출품 전시하며 △네오메드(기능성 관절 보호대) △부흥메디칼(주파수 자극기) △에스엘메드(안진계) △삼성의료설비(가스아웃렛) △지에이치이노텍(호흡근 강화기기) △한길텍메디칼(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에스피에스(의료용 대용량 배터리) △와이브레인(무선 뇌파측정 시스템) △제이엘케이인스펙션(AI 의료 솔루션) △큐브인스트루먼트(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브레인유(마취심도 모니터링 시스템) △레이저옵텍(레이저수술기) △쉬엔비(피부미용기기)가 참가한다.

‘Medical Japan Tokyo 2019’는 매년 오사카에서만 개최했으나, 2018년부터 춘계(오사카), 추계(도쿄)로 나눠 연 2회로 전시회가 확대됐으며, 일본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전문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 설비 엑스포’, ‘병원 운영 지원 엑스포’, ‘메디컬 IT 엑스포’, ‘간호+요양 엑스포’, ‘지역 포괄케어 엑스포’, ‘의료기기 개발 엑스포’ 등 6개 분야의 엑스포가 공동으로 열리면서 일본 의료기기산업의 전반적인 동향 파악 및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국 회장은 “일본 의료기기시장은 전세계 2~3위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초고령사회로 들어서며 치료기기, 진단 및 예방기기, 재활기기, AI를 포함한 디지털헬스케어기기 등 다양한 품목이 필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일본 도쿄의료기기전시회를 기회로 삼아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으로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전시 참여를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