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카프타, 환자의 90% 커버…매출 66억달러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낭성섬유증(CF)에 첫 3중 복합제인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의 트리카프타(Trikafta, elexacaftor/ ivacaftor/ tezacaftor)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CFTR 유전자에 하나 이상의 F508del 변이가 있는 12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 허가됐다. 이같은 변이는 CF 환자의 90%에 해당되며 미국에서 약 2만7000명이 있다.

이에 비해 기존 제품인 버텍스의 심데코(Symdeko, tezacaftor/ ivacaftor)의 경우 F508del 변이 두 카피가 있는 환자에 대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치료 대상 환자가 기존의 50%로부터 더욱 확대돼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트리카프타는 내년에 블록버스터 기록을 깨고 2023년에 46억달러, 2025년 66억달러의 매출을 경신할 전망이다.

또 트리카프타가 기존의 심데코와 오캄비(Orkambi, ivacaftor/ lumacaftor)에 비해 더욱 뛰어난 효과를 제공하며 두 제품의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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